“빛이 생겨라!”

1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2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다. 3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니, 빛이 생겼다. 4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셔서, 5빛을 낮이라고 하시고, 어둠을 밤이라고 하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하루가 지났다. (창 1:1-5)

‘태초에’ or ‘한 처음에’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 주일인 오늘, 하나님 앞에 나아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우리 가운데 만복의 근원인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풍성히 임하기를 빕니다.

새해 주일인 오늘은 교회의 전례력으로 ‘주현절 첫 번째 주일’입니다. 마침 오늘의 ‘성서일과’(RCL)가 제시한 구약의 본문은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의 첫 단락’입니다. 특히 ‘성경의 첫 문장’이기도 한 ‘창세기 1장 1절’의 선언—“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에서 ‘태초’라는 단어가 한 해의 ‘시작’과 참 잘 어울립니다.

우리 교회가 사용하는 《새번역》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우리말 성서는 히브리어 ‘베레쉬트’를 ‘태초에’라고 번역했습니다. 《공동번역(개정판)》과 《가톨릭 새번역》만 ‘베레쉬트’를 ‘한 처음에’라고 달리 번역했습니다. 영어로 ‘태초에’는 ‘in the beginning’이고, ‘한 처음에’는 ‘in a beginning’입니다. 즉 사용된 관사가 ‘the’와 ‘a’로 다릅니다. 우리말 성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영어 성서도 히브리어 ‘베레쉬트’를 ‘in the beginning’, 즉 ‘태초에’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말 성서 일부와 영어 성서 일부는 왜 ‘태초에’가 아니라 ‘한 처음에’라고 번역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히브리어 원문이 정관사 없이 ‘베레쉬트’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in the beginning’/‘태초에’보다는 ‘in a beginning’/‘한 처음에’가 문법적으로 원문과 일치합니다.

그런데 왜 대부분의 성서는 원문과 다르게 ‘태초에’로 번역했을까요? 그 이유는 ‘교리’ 때문입니다. 어떤 교리일까요? 바로 ‘무(無)로부터의 창조’(creatia ex nihilo, creation out of nothing) 교리입니다. 교회는 ‘무로부터의 창조’ 신학을 정통 창조신학으로 받아들여 왔습니다.

‘태초에’와 ‘한 처음에’는 그 의미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태초에’는 절대적이고 유일무이한 첫 시점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했다면 그전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기독교의 전통적인 창조신학인 ‘무로부터의 창조’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렇듯 창조 이전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어야 ‘무로부터의 창조’가 가능합니다.

반면 ‘한 처음에’는 절대적인 시간으로서의 처음이 아니라 상대적인 의미의 처음이고, 많은 처음 중 하나를 가리킵니다. 그래서 영어로 ‘in the beginning’이 아니라 ‘in a beginning’입니다. “한 처음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라는 문장은 절대적인 시간으로서의 ‘태초에’, 그전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가 절대적인 처음에, 하나님이 창조 행위를 시작함으로써 비로소 존재가 시작되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따라서 ‘무로부터의 창조’를 주장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무(無)로부터의 창조?

그러니까 성서의 첫 단어 ‘베레쉬트’를 ‘태초에’라고 번역하면 ‘무로부터의 창조’를 주장할 수 있고, 이와 달리 ‘한 처음에’라고 번역하면 ‘무로부터의 창조’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원문은 문법적으로 ‘태초에’가 아니라, ‘한 처음에’가 맞습니다. 그러니까 창세기 1장 1절에서 ‘무로부터의 창조’ 신학이 나온 게 아니라, 반대로 ‘무로부터의 창조’ 신학에서 1절의 첫 단어를 ‘태초에’로 읽는 해석이 나왔던 것입니다. 신학을 위해 성서 본문을 문법에 맞지 않게 읽은 것입니다. 깜짝 놀라실지 모르겠지만, 이처럼 신학이 성서 번역에 영향을 미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신약의 ‘대속(代贖) 신학’도 그 한 예입니다.

그렇다면 ‘무로부터의 창조’ 교리는 성서적 근거가 없다는 말일까요? 아닙니다. 구약성서에는 창세기 이외에도 창조 이야기가 여럿 더 있고, 거기에서 우리는 ‘무로부터의 창조’ 교리의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예: 마케베오하 7:28). 여기에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창세기 1장 1절이 ‘무로부터의 창조’ 교리의 성서적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1절에 이어지는 2절에서 금방 드러납니다. 2절은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다”라고 증언합니다. 여기에서 ‘혼돈’ ‘공허’ ‘깊음’은 추상명사이므로 물질적 존재가 아니지만, ‘땅’과 ‘물’은 물질명사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기 전에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 아니라, ‘땅’과 ‘물’이라는 물질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창조 이전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하나님은 아무것도 없는 데서 천지를 창조했다는 주장은 이 텍스트와는 맞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무로부터의 창조’ 교리는 창세기 1장 1~2절에는 부합하지 않습니다. 이는 ‘무로부터의 창조’가 틀렸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창세기 1장 1~2절과는 상응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2절에서 언급된 땅과 물은 어디서 왔을까요? 하나님 아닌 다른 신(들)이 창조한 것일까요? 이는 ‘유일신교(唯一神敎)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피조물이 아닌 것들이 창조 행위 이전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이는 ‘베레쉬트’를 ‘태초에’라고 읽으면 말이 안 되지만, ‘한 처음에’라고 읽으면 말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한 처음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기 전에 혼돈, 공허, 어둠, 깊음, 땅, 물이 이미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어디서 비롯됐는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그것들을 만들었는지, 아니면 스스로 존재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궁금하지만 창세기 1장뿐 아니라, 구약성서 어디에서도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창세기 1장의 천지창조 이야기

그 이유는 창세기 1장의 ‘천지창조 이야기’가 세상이 언제, 어떻게 생겨났는지, 어떤 과정과 절차를 거쳐서 지금처럼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천지창조 이야기’는 ‘기원’과 ‘원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의미’와 ‘가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원전 6세에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 온 유대인들은 자기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천지창조 이야기’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은 과학적으로, 역사적으로, 또 논리적으로 정확하게 기록하는 데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바빌론 유배기에 점점 사라져가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고자 글을 남겼던 것입니다.

더구나 문학 형식적으로 창세기 1장의 ‘천지창조 이야기’는 하나님을 ‘찬미하는 시’, 즉 ‘찬미가(doxology)’입니다. 이 시를 통해서 창세기 1장의 저자는 “하나님은 창조주다”라는 신앙 등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저자는 바빌론 포로기라는 자기 ‘삶의 자리’에서 이 시를 썼기에, 자기의 실존적 형편과 처지가 이 찬미가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다”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창조 이전의 상태를 다시 읽어보십시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 혼돈, 공허, 어둠, 깊음. 이 단어들을 나란히 늘어놓고 보면 어떤 이미지가 그려집니까? 이 단어들은 곤고한 삶을 일컬을 때 사용하는 것들입니다. 갈피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태, 삶의 의미를 모두 잃어버린 채 마치 껍데기만 남은 것 같은 상태, 도무지 희망을 품을 수 없는 암담한 현실, 아무리 애써보아도 헤어날 길 없는 생의 곤경, 딛고 있던 땅이 뒤흔들리고 미래에 대한 어떤 전망도 갖지 못하는 상태 등이 그려집니다. 그렇습니다! 혼돈, 공허, 어둠, 깊음은 바빌론 포로기의 자기 경험, 자기의 형편과 처지를 묘사하고 있는 단어들입니다. 그런데 이 묘사는 우리 삶의 정황과 아주 다르지 않습니다. 2024년을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는 우리 삶의 풍경도 ‘혼돈, 공허, 어둠, 깊음’으로 묘사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습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저들은—그리고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혼돈, 공허, 어둠, 깊음의 시간과 장소에 저들은—그리고 우리는 혼자 내팽개쳐지지 않(았)고, 하나님의 영이 늘 함께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 사실을 안다면 절망하지 않고 고난 속에서도 희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앙이란 하나님은 참으로 존재하시는 선하신 분이고, 그 하나님이 나를 사랑으로 창조하셨으며, 나를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특히 어두운 시간에 나를 안아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에서는 아들이 어느 정도 자라 성인식을 치를 때가 되면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칠흑같이 어두운 밤 밀림 속으로 가 칼 한 자루만을 주고 돌아온답니다. 아들은 밀림 속에서 혼자 밤을 지새워야 합니다. 맹수들의 울음소리, 풀벌레 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두려움에 떨면서 뜬눈으로 긴긴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밤이 가고 어렴풋이 주위를 분간할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아이는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아버지가 완전무장을 하고 자기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이는 “아하, 나는 혼자서 무서운 밤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구나. 아버지가 내 옆에 함께 계셔 밤새 나를 돌보아주셨구나” 하고 깊이 깨닫게 됩니다. 그 후 그 아이는 어디를 가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비록 아버지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어딘 가에서 항상 자기를 지켜봐 주고 돌보아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하나님이 생의 굽이굽이마다 우리를 돌보고 계심을 믿는다면 우리는 절대 좌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빛이 생겨라! 빛이 되어라!

이제 없는 듯이 함께하셨던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빛이 생겨라!” 그러니 “빛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얘기일까요? 혼돈과 공허와 어둠과 깊음 속에 잠겨 원망과 무의미 속에서 매일매일을 살던 인생들에게 하나님이 명령하시자 그들로부터 세상의 빛이 터져 나왔다는 얘기 아닙니까? 어둠 속에서 살던 하나님 백성들에게 “빛이 되어라!” 하시니 저들이 “빛이 되었다”는 말 아닙니까? 2024년 새해 첫 주일 아침에 저는 창세기 1장 1~2절 말씀이 ‘천지창조 이야기’가 아니라 ‘새사람 창조 이야기, 새사람이 되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그런데 우리가 새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혼돈, 공허, 어둠, 깊음의 시간과 장소에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빛이 되어라”라고 말씀하실 때,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임마누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순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말씀의 힘’이 그것입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한마디 말이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칼이나 총만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악풀’ 때문에 사람이 죽는 것을 보면 분명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에 힘이 있다는 것은 이것보다 한 차원 높은 뜻이 있습니다. 다석 류영모 선생님은 ‘말씀’을 ‘말의 숨’이라고 풀이하셨습니다. 말이 숨 쉬는 것이 ‘말숨’ 즉 ‘말씀’입니다. 숨에는 들숨과 날숨이 있습니다. 둘 중 하나만 있으면 숨이 막혀 죽습니다. 들숨과 날숨을 번갈아 쉴 때 살 수 있습니다. 류영모 선생은 하나님의 말씀이 ‘죽은 문자’가 아니라 ‘생명의 말씀’이 되려면, 그리고 힘이 있으려면, 하나님이 명하시면 우리가 따라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덩~’하면 우리는 ‘더쿵~’하고 응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새사람이 되는 창조 사건은 하나님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빛이 되어라!” 하실 때, 우리가 혼돈과 공허와 어둠과 깊음을 딛고 일어설 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명하시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새 일을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오늘 본문 4절이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고 증언한 것처럼 세상의 빛이 된 우리를 하나님이 보시고 “좋다”고 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올 한 해를 사시면서 각자 삶의 자리에서 “빛이 되어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꼭 붙잡으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대로 되려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비정상의 정상화

새해 첫 주일이다 보니 마지막으로 짧게 새해 과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작년에 “개과천선(改過遷善)”이라는 제목의 증언에서 새해 과제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올해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표현을 “비정상의 정상화”로 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첫째는 세계적이고 인류적인 과제입니다. 잘 아시듯이 현재 인류는 ‘기후비상사태’ 앞에 서 있습니다. 주보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1월 7일인 오늘 현재 남은 시간은 5년 197일입니다. 그러니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하면 좋고 안 해도 되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과제’입니다. 따라서 올해도 우리는 ‘창조 질서의 온전성 회복’에 영적인 전사(warrior)로 나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비상소집 나팔 소리는 이미 울렸습니다. 그 부름에 응답해 창조 세계의 온전성을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둘째는 사회적이고 국가적이고 민족적인 과제입니다. 정의와 평화는 교회의 영원한 선교과제입니다. 그런데 이 정권 들어서서 더 절실하고 시급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정의는 무너지고, 평화는 깨어졌습니다. 너무나 나락으로 떨어져 도저히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그냥 두었다가는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널 것 같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올 4월 10일에 총선이 있으니 반드시 검찰 독재정권을 심판해야 할 것입니다. 그 목표는 독자적인 헌법 개헌과 국회가 의결한 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을 때 독자적으로 재의결할 수 있는 의석의 확보입니다. 그렇게 해서 다시는 퇴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는 교회적인 과제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우리 교회는 비정상적인 ‘한 지붕 두 가족’ 동거를 감내해 왔습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로 드디어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주일예배 시간의 정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사용 못 하던 공간도 하나하나 쓰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올해는 비정상의 완전한 정상화를 꼭 이루어야 합니다. 그 가운데 특별히 청년회의 활성화를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비정상을 정상화하라”고 새해를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새로운 시간이란 없습니다. 새로운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빛이 되어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우리가 세상의 빛이 될 때, 새사람으로 변화할 때, 비로소 비정상적인 젓들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변화의 길에 하나님이 동행하시고, 복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