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한일공동기도문(9/22)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하나님,

지금 한일관계가 강대강의 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역사 문제가 무역 제재와 경제 갈등으로 번졌고,

급기야는 안보 이슈로까지 증폭되었습니다.

또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바다 방류 문제로도 대립하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점점 꼬여만 갑니다.

소망의 하나님,

이러한 갈등과 혼란 속에서 선과 악을 분별할 지혜를 주시옵소서.

또한 이익이 아니라 의를 좇을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나아가 때로는 정의보다 사랑이 앞서야 할 때가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정부가 못할 때 먼저 국민이 나서서 교류하고 협력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니시카타마치교회와 서울제일교회가 이 일에 더욱 앞장서 헌신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서울제일교회(정원진 목사)에서 작성한 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