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와 은총의 하나님 아버지!

푸른 잎 사이로 부는 산들바람과 밝은 햇볕, 짙어가는 신록…

무엇하나 부족함 없는 아름다운 계절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전세계가 코로나19로 두려움에 빠져 이 아름다운 자연을 맘껏 누릴 수만 없는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저희가 주님의 계명에 불복종하고 자연을 해치며 낭비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치료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이 바이러스로 부터 우리를 구해 주시옵소서.

백신과 치료제를 속히 쓸 수 있게 도와 주시옵소서.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학생들이 등하교길에 친구들과 재잘거리는 소리가 그리워집니다.

저희는 이 위기에 마음을 열어 자기자신을 보게 해 주시고 이웃에게서 예수님을 뵐 수 있는 눈을 주시옵소서.

이웃과 마음의 거리가 멀어지지 않게 하시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움츠러들지 않게 하옵소서.

기술문명의 발달로 일자리가 줄고 있는 시대에 코로나 19로 수천 만 명의 실업자가 생기고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저희 인간의 능력으로는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해질 무렵 포도원 품꾼에게 베푸신 것 처럼 우리 인류가 서로 나누고 베푸는 은혜의 경제를 누릴 수 있게 도와 주시옵소서.

저희가 비틀거릴 때 힘 주시고 저희가 길을 잃을 때 밝은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은총의 하나님!

성령께서 오시어 깊은 영혼 속에서,

일과 삶 속에서, 서로서로의 관계와 친교 속에서

열매를 맺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병의 고통 속에서 연약해진 이들을 치유의 은총으로 만져 주시옵소서. 낫게 해 주시옵소서.

저희가 아픔을 함께 느끼고 더욱 사랑하고 위로하며 힘을 보탤 수 있게 하옵소서.

저희의 기도와 찬양을 기쁘게 받으시옵소서.

정원진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해 주시어 말씀을 전할 때에 저희가 깨닫고 감동하며 은혜 충만케 하옵소서.

이 모든 감사와 간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